우리동네 화수동
화수동은 조선시대 새말(신촌), 꽃섬(화도), 무네미(수유리) 세 마을이 모여 있던 동네에요.
새말은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이고
꽃섬은 화도라는 구릉을 중심으로 한 지역입니다.
무네미는 바닷물이 넘나들던 마을이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알려져 있어요.
1914년, 일본이 전국의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이 세 마을의 첫 글자를 따서
'신화수리'라고 이름을 붙여졌습니다.
1936년에는 일본식 행정구역 명칭인 화수정으로 바뀌었고
광복 후 그대로 화수동이 되었다고 해요.
:화수동의 중심지는 꽃섬이었습니다.
:화수동 앞은 바닷물이 깊게 들어오던 포구였어요.
:화수동에는 일본이 남겨 놓고 간 공장들이 남아 광복후 노동자들이 다시 모여 들었던 동네입니다.
:화수동은 전쟁과 징용, 산업화의 노동운동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인천에 마지막 도시 유적중 한 곳입니다.